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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움직이는 프로필 만들기 — 내 사진에 캐릭터 넣는 방법

카카오톡 프로필에 작은 고양이가 걸어 다니고, 잠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넣고 싶다면 무엇부터 만들어야 할까요? 그림 한 장을 사진에 얹는 것과, 캐릭터가 걷다가 잠드는 장면을 반복하는 것은 준비할 것이 다릅니다. 이번 제작에서 어떤 소재를 만들고 동작을 어떻게 이어 붙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가을 물가 사진에 크림색 고양이를 넣어 실제 반복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배경과 캐릭터는 AI로 제작한 예시 소재입니다. 개인 사진을 사용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을 변경한 사례는 아니며, 이 글은 프로필에 사용할 움직이는 소재를 만드는 과정까지 다룹니다.

목차

사진은 그대로, 캐릭터만 움직이게 만들기

원하는 모습은 사진 속 풍경이 흔들리는 영상이 아니라, 그 위에서 작은 캐릭터가 노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배경 사진과 캐릭터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배경은 모든 장면에 똑같이 넣고, 캐릭터의 자세와 위치만 바꿨습니다.

물가 사진 아래쪽에 크림색 고양이를 배치한 움직이는 프로필용 제작 예시
물가 풍경은 고정하고, 아래쪽 나무 바닥에 작은 고양이를 배치했습니다.

이 방식이라면 자신의 사진에서도 사람 얼굴이나 풍경을 다시 그리지 않고 캐릭터만 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위에 그림 한 장을 얹는 것만으로 걷는 동작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발을 움직이는 자세, 돌아앉는 자세, 잠드는 자세를 따로 만들어 순서대로 보여 줘야 합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따라다니거나 질문에 반응하는 펫을 설치하는 방법도 아닙니다. 미리 만든 동작을 영상 안에서 재생하는 방식입니다. 사진과 캐릭터를 따로 만들고, 캐릭터의 움직임을 사진 위에 합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배경 사진과 투명 캐릭터를 따로 준비하기

어떤 사진을 고르면 캐릭터를 넣기 좋을까요? 캐릭터가 서거나 누울 자리가 보이는 사진부터 고르세요. 이번 예시는 사진 아래쪽에 넓은 나무 바닥이 있어 걷기와 뒹굴기를 배치하기 좋았습니다.

캐릭터를 배치하기 전의 가을 물가 배경 사진 예시
캐릭터가 움직일 공간을 사진 아래쪽에 남긴 배경 예시입니다.

캐릭터는 배경이 투명한 PNG로 준비했습니다. 얼굴만 있는 그림보다 발과 꼬리까지 들어간 전신이 필요합니다. 사각 배경이 붙어 있으면 사진 위에 올렸을 때 그 사각형도 함께 보이므로, 캐릭터 주변은 투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투명 배경으로 제작한 크림색 고양이 전신 캐릭터
여러 동작을 만들 때 생김새와 색을 맞추는 기준으로 사용한 고양이입니다.

AI에 소재 제작을 맡길 때는 배경 사진과 캐릭터의 역할을 나누고, 캐릭터의 색·전신·투명 배경·동작을 만들 때 유지할 생김새를 구체적으로 정하세요. 다른 자세를 만들 때도 처음 캐릭터를 참고 이미지로 쓰면 어떤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지 전달하기 쉽습니다. 생성한 자세마다 귀·발·꼬리가 달라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사진을 쓸 때는 공개해도 되는 사진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준비할 것은 캐릭터가 놓일 빈 공간이 있는 사진과, 배경이 투명한 전신 캐릭터입니다. 두 소재를 따로 보관하면 나중에 배경이나 캐릭터 크기만 바꾸기도 쉽습니다.

걷기부터 잠자기까지, 동작을 나눠 연결하기

캐릭터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줄이려면 위치만 옮겨서는 부족합니다. 이번에는 여러 자세 그림을 만들고, 발이 닿는 위치를 나무 바닥에 맞춘 뒤 가로 방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누울 때는 서 있을 때와 같은 높이로 그림 전체를 띄우지 않고, 몸이 바닥에 닿도록 배치했습니다.

동작은 다음 순서로 연결했습니다.

  1. 왼쪽과 오른쪽으로 걸어 다닙니다.
  2. 바닥에 누워 뒹굽니다.
  3. 돌아앉아 물가를 바라봅니다.
  4. 몸을 말아 잠듭니다.
  5. 잠에서 깨고 몸을 편 뒤 처음 자리로 돌아갑니다.
나무 바닥에 누워 뒹구는 고양이의 실제 합성 영상 프레임
걷는 그림의 위치만 옮기는 대신, 누워 뒹구는 자세를 따로 넣었습니다.
물가를 향해 돌아앉은 고양이의 뒷모습 합성 프레임
사진 속 물가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잠시 유지하는 장면입니다.

이번 제작에서는 AI로 만든 자세 그림들을 코드로 잘라 순서대로 합성하고, FFmpeg로 영상 파일을 저장했습니다. AI에 한 번 요청해 연속 영상이 바로 나온 결과는 아닙니다. 동작별 그림을 준비한 뒤 표시 시간과 이동 위치를 정해 만든 프레임 기반 애니메이션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만들 때는 처음부터 동작을 늘리기보다 걷기 하나를 먼저 완성하는 편이 낫습니다. 캐릭터 크기와 발 위치를 맞춘 뒤 눕기·앉기·잠자기를 더하면 어디서 배치가 어긋났는지 찾기 쉽습니다. 배경은 고정하고, 자세 그림을 바꾸면서 이동시키되 발과 몸이 바닥에 닿게 맞추세요.

잠든 뒤에도 처음으로 이어지게 만들기

계속 반복하려면 마지막 장면은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잠든 장면에서 바로 첫 장면으로 돌아가면 고양이가 갑자기 일어나 다른 위치로 이동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고 몸을 편 뒤, 처음 걷기 시작한 자리로 돌아오는 구간을 추가했습니다.

몸을 둥글게 말고 잠든 고양이의 합성 프레임
잠든 장면 뒤에 기상과 복귀 동작을 연결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처음과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자리에 서 있게 했습니다. 한 바퀴를 끝낸 뒤 다시 걷기 시작할 때 캐릭터가 멀리 떨어진 곳으로 튀지 않도록 만든 것입니다. 아래 비교 그림은 반복 경계 부근의 장면입니다.

반복 영상의 시작과 끝 부근에서 고양이 자세와 위치를 비교한 네 장면
반복 경계의 시작·끝 장면에서 고양이의 방향과 위치를 맞췄습니다.

GIF에는 계속 반복하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반복 파일을 만드는 것과 카카오톡에 등록한 뒤 움직임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잠자기로 끝내지 말고, 잠에서 깨기 → 처음 자리로 돌아오기 → 첫 자세 맞추기까지 연결하세요. 시작과 끝을 나란히 비교하고 반복 재생해 보면 갑자기 자세나 위치가 바뀌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완성 파일을 보고 프로필용으로 준비하기

완성한 움직이는 사진은 GIF로 먼저 준비했습니다. GIF는 여러 장면을 이어 보여 주는 이미지 파일로, 흔히 ‘움짤’이라고 부르는 형식입니다. 이번 파일은 540×540 크기이며, 24초 동안 고양이가 움직인 뒤 처음부터 계속 반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파일 크기는 약 13.3MB입니다. 이 수치는 이번 제작 결과이지 카카오톡의 업로드 제한을 뜻하지 않습니다.

사진 위에서 고양이가 걷고 뒹굴고 물가를 바라보다 잠드는 반복 GIF 제작 예시
사진은 고정하고 고양이의 움직임을 24초 주기로 반복하는 GIF입니다.

GIF에서 사진은 그대로 있고, 고양이만 걷고 뒹굴다가 물가를 바라보고 잠듭니다. 잠에서 깬 뒤 처음 자리로 돌아오는 것까지 한 주기에 담았습니다. 자세 그림을 이어 붙인 방식이므로 장면 사이의 전환은 직접 재생하며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움직이는 GIF 원본 다운로드

위 링크를 열고 이미지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이미지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세요. 저장한 파일의 확장자가 .gif인지 확인하고, 화면 캡처나 JPG·PNG로 저장한 정지 이미지와 구별해야 합니다. 위 파일은 이미 GIF로 변환해 두었으므로 다시 변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편집 결과가 MP4라면 GIF로 변환하기. 파일 이름의 .mp4를 .gif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변환되지 않습니다. 이번 제작에서는 동작을 합친 MP4를 만든 뒤 FFmpeg로 GIF를 출력했습니다. MP4는 중간 제작 파일이며, PC 프로필 사진 선택창에 넣을 완성 파일로 안내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만든 정사각형 MP4가 있고 FFmpeg를 설치한 환경이라면, 파일이 있는 폴더에서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을 한 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input.mp4는 자신의 파일 이름으로 바꾸고 output.gif는 새로 저장할 이름을 지정하세요.

MP4 → GIF 변환 명령어

ffmpeg -i "input.mp4" -filter_complex "[0:v]fps=15,scale=540:540:flags=lanczos,split[a][b];[a]palettegen=stats_mode=diff[p];[b][p]paletteuse=dither=sierra2_4a" -loop 0 "output.gif"

이 명령은 이번 정사각형 예시에 사용한 변환 설정입니다. 초당 15프레임, 540×540 크기로 GIF를 만들고 계속 반복하도록 저장합니다. 가로나 세로로 긴 원본을 그대로 넣으면 정사각형으로 늘어나므로 먼저 사용할 영역을 정사각형으로 잘라 준비하세요. 저장 후 output.gif를 브라우저에서 열어 움직임과 반복을 확인하세요. 파일이 너무 크다면 길이·크기·프레임 수를 줄여 다시 변환할 수 있지만, 이는 용량 조절 방법이지 카카오톡 등록 성공을 보장하는 설정은 아닙니다.

참조: FFmpeg 색상 팔레트 필터 · GIF 반복 저장 옵션

이번에 확인한 PC의 프로필 사진 선택창에는 BMP·PNG·JPG·JPEG·GIF가 표시되고 MP4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 화면을 기준으로는 MP4가 아니라 GIF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GIF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등록 후에도 움직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의 예시는 GIF 제작과 파일 준비까지입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실제로 등록하는 시험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저장한 GIF를 프로필 이미지로 선택한 다음에는 움직임이 유지되는지와 캐릭터가 잘리지 않는지를 별도로 확인하세요.

움직이는 프로필용 소재는 사진과 캐릭터를 따로 준비하고, 동작을 첫 자세로 이어지게 연결한 뒤 반복 GIF로 저장하세요. 이번 예시처럼 걷기·눕기·앉기·잠자기에 기상과 복귀를 붙이면 사진 위에서 캐릭터가 노는 움짤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로 선택해 볼 파일은 GIF이며, 실제 적용 후의 움직임은 등록한 화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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