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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학습을 꺼도 회사 자료를 넣어도 될까?

개인용 ChatGPT로 회사 회의록을 요약할 때, 학습 설정만 꺼 두면 안심하고 파일을 올려도 될까요? 이 설정으로 달라지는 점과 회사 자료를 올리기 전에 확인할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학습 설정을 끄면 무엇이 달라질까?

개인용 ChatGPT에서 학습 설정을 끄면 OpenAI가 이후 새 대화를 자사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사용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꺼도 대화 기록은 남습니다. 대화나 첨부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설정은 아닙니다.

참조: OpenAI — 새 대화의 모델 학습 제외와 적용 범위

웹에서는 프로필 아이콘 → 설정(Settings) → 데이터 제어(Data Controls) → Improve the model for everyone 순서로 들어가 해당 항목을 끕니다. 아래는 OpenAI가 공식 도움말에 제공한 영문 화면입니다. 왼쪽에서 Data controls를 선택했을 때 오른쪽 학습 항목이 Off로 표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OpenAI 도움말의 데이터 제어 화면. Improve the model for everyone이 Off로 표시되어 있다.

OpenAI 공식 도움말의 설정 화면. Data controls에서 모델 학습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OpenAI — 웹·모바일의 데이터 제어 설정 방법

다만 답변에 피드백을 보내는 경우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학습 설정을 껐더라도 좋아요·싫어요 등의 피드백을 제공하면, OpenAI가 그 피드백에 연결된 전체 대화를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 요약 답변에 싫어요를 눌러 피드백을 보내면, 그 답변뿐 아니라 회의록을 주고받은 대화 전체가 모델 학습에 쓰일 수 있습니다.

참조: OpenAI — 학습 제외 후에도 적용되는 피드백 예외

따라서 회사 자료가 모델 학습에 쓰이는 것을 피하려면, 자료가 포함된 대화에서는 좋아요·싫어요 등의 피드백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에 쓰지 않아도 자료는 남을까?

학습 설정을 꺼도 요약을 위해 올린 회의록은 외부 시스템에서 처리·보관됩니다. OpenAI는 입력한 콘텐츠를 자사와 신뢰하는 서비스 제공자의 시스템에 저장한다고 안내합니다.

참조: OpenAI — 소비자 서비스의 콘텐츠 저장

필요한 경우 사람이 자료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접근 권한을 가진 제한된 OpenAI 담당자와 신뢰하는 서비스 제공자는 보안 사고·악용 조사, 고객 지원이나 제품 문제 해결, 법적 사안 처리 등을 위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OpenAI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비밀유지·보안 의무를 부과하고, 콘텐츠 접근에는 기술적 통제를 적용하며 접근 내역을 기록한다고 설명합니다. 학습 설정을 꺼도 이러한 목적의 접근까지 막지는 않습니다.

참조: OpenAI —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목적·통제

OpenAI가 접근을 제한하고 기록하더라도, 회사 안에서만 다뤄야 하는 자료를 올리면 그 내용은 외부 서비스에 전달됩니다. 모델 학습에서 제외하는 설정만으로 회사 자료의 보안까지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 자료는 어디까지 올려도 될까?

회사 자료를 ChatGPT에 올리기 전에는 어떤 자료를 어디까지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지 회사 방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소개와 공개하지 않은 제품 원가 정보는 다르게 다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공개한 제품 소개를 번역하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회사가 ChatGPT를 이용한 공개 자료 번역을 허용했다면, 홈페이지에 게시한 제품 소개를 정해진 계정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 중인 원본 파일에는 내부 검토 의견이나 미공개 가격이 함께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만 보고 공개 자료라고 판단하지 말고, 실제로 공개한 본문을 확인해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원가 자료를 정리하려는 경우에는 원재료 매입 단가나 제품별 제조 비용 같은 비공개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대외비로 관리하거나 외부 반출을 금지한 정보라면 개인용 ChatGPT에 올려서는 안 됩니다.

회의록의 논의 내용과 결정 사항을 정리하거나, 부서별 담당 업무를 요약하려는 경우에도 회의록을 외부로 반출해도 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허용 여부가 불명확하면 파일을 올리기 전에 팀장이나 보안 담당자에게 사용 목적을 설명하고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다음처럼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 회의록을 ChatGPT로 정리하고 부서별 담당 업무를 요약하려고 합니다. 외부로 반출해도 되는 자료인지, 사용 전에 제외해야 할 내용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미 회사가 해당 업무에 AI 사용을 허용했다면 정해진 계정과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기존 규정에 사전 승인이나 신고가 필요한 자료로 정해져 있다면, 업로드 전에 그 절차부터 진행하세요.

결국, 학습 설정만 끄면 될까?

회사 자료를 AI로 처리할 때는 어떤 자료로 무슨 작업을 할지 회사의 책임자나 결정권자에게 확인한 뒤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학습 설정을 끄면 OpenAI가 새 대화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업로드한 자료는 여전히 회사 밖에서 처리·보관되므로, 이 설정만으로 회사 자료의 보안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회사가 허용한 작업이라면 정해진 범위와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정책 확인일: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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